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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체와 감염병 영역의 발전은 근대의학의 역사이다. 대구의학전문학교의 개교부터 세균·위생학교실은 실습을 포함하는 세균학과 함께 위생학의 교육을 맡아왔다. 1953년 예방의학교실이 신설되면서 위생학이 분리되었고, 1981년에는 미생물학교실로 이름을 바꾸면서 사람에게 감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세균, 진균과 같은 병원체와 이들에 의한 감염병의 발병, 진단, 치료 및 예방 등을 다루는 의학 미생물학(Medical Microbiology)을 학생들에게 교육하고, 각종 병원체의 특성과 숙주의 면역반응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감염병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미생물학교실은 과거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지역에서 발생한 콜레라, 이질, 장티푸스 연구로 감염병을 극복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였으며, 현재는 병원성 세균의 발병기전, 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인체의 면역반응, 다제내성세균 극복을 위한 박테리오파지 치료 및 파지유래 재조합 단백 치료제 개발, 다제내성세균의 역학 및 내성기전 규명 등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