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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교실 구성원들은 1923년 개교 이후 지금까지 육안 해부학과 신경해부학, 그리고 조직학과 발생학 강의와 실습을 담당해오며 의과대학생들에게 인체의 구조에 대한 이해와 생명 존중에 대한 바탕을 만들어주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연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교실 구성원들은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인체와 질병을 이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박매자 교수는 개구리를 이용한 발생학 연구, 김동선 교수는 폐암 조기진단과 예후 예측 목적의 바이오마커 발굴과 독성 후성유전학 연구, 박권무 교수는 급∙만성신부전의 치료제 개발의 근거 규명을 위해 세포의 사멸과 분화과정에 관한 연구, 이경민 교수는 고등 인지 기능 및 정서와 관련된 특정 뇌신경세포의 활성 변화와 신경회로를 규명하는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이와 같이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융합을 통한 해부학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며 사람과 생명을 존중하고 끊임없이 탐구하는 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해부학교실 구성원들은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