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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대 이비인후과학교실은 1923년 경상북도 대구자혜의원에서 진료를 시작하여, 1933년 대구의학전문학교 설립과 함께 개설, 1960년 수련제도 실시 이후 본격적으로 많은 교수진과 동문을 배출하여 왔다. 이비인후과는 귀, 코, 두경부 영역의 전반적 질환을 내•외과적으로 동시에 치료하는 전문 진료과로서, 종양 및 염증성 질환 외에도 음성, 수면, 청각, 평형과 관련한 기능 개선 영역, 외비, 이개 기형 및 손상에 대한 성형 등 광범위한 영역을 포함한 진단 및 치료를 시행한다. 이과 영역에서는 비수도권 최초 인공와우 시행을 시작으로 한 인공와우센터, 외이도폐쇄증 수술의 발전 외에도 난청, 이명의 기전과 치료에 관한 선도적인 연구를 진행하여 굴지의 청각 기초 연구 센터로 자기매김 하였으며, 비과 영역은 비염, 부비동염, 비중격질환의 치료뿐만 아니라 안면성형재건, 비부비동 및 뇌기저부의 종양 수술 등 다양한 임상 진료를 하고 있다. 또한, 폭넓은 임상경험이 가능한 수련환경이 갖춰져 있으며, 수면무호흡에 대한 연구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두경부 외과에서는 갑상선, 타액선, 인후두, 구강을 포함하는 모든 두경부 종양에 대한 우수한 임상 실적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전국 최다의 비침습적 초음파 검사 및 시술에 대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또한 최근에는 로봇 수술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종양 환자에 있어서도 수술 후 삶의 질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이비인후과학 교실은 이과, 비과, 두경부 외과 영역에 다양한 분과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 중인 차세대 교수들의 적극적 진료와 연구를 통해 앞으로 더 큰 도약이 기대된다.